매실 알아보기.
한약명 : 오매
다른 이름 : 매화수, 설중매, 원앙매, 홍매
개화시기 : 2~4월 (흰색 또는 연한 홍색)
채취시기 : 6~7월
분포지 : 중부 이남 , 야산이라 마을 부근
우리 선조들은 꽃과 나무에 격을 부여했는데
그중 매화는 이십사 화신풍의 첫머리에 제일
화신으로 백화를 영도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나무 중의 제일로 보았다.
매화는 겨울과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기
때문에 군자, 절개, 희망, 회춘, 순결 등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정원에 심었고, 시나 그림의 소재로
삼기도 했다.
매실은 알카리성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성하고 식이섬유는
살구보다 2배나 더 들어 있다. 위장기능에 좋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피로를 풀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반에서는 매실 껍질을 벗기고 씨를 발라낸 뒤 짚불 연기에
그슬려 말린 오매를 가래를 삭이는데 쓰며 갈증, 이질, 폐결핵,
술독에도 효과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매실은 낙로 먹으면 신맛 때문에 진액이 빠져나가고
치아나 뼈가 상할수 있으므로 생으로 먹어서는 안된다.
덜 익은 매실의 씨에는 분해하면 유독 물질이 생성되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다. 민간에서는 덜 익은 매실을 따서
씨는 버리고 과육만 강아서 불로 달여 매실고를 만들어
소화불량, 구토 , 이질, 설사 등에 구급약으로 사용했다, 구취와
가래를 삭이는 데에는 사용했는데, 매실의 독을 제거하기 위하여
소금에 하룻밤 절인 후 햇볕에 말려서 썻다. 또한 증기에 찐 뒤 말려서
금매들 만들어 술의 원료고 쓰기도 하고, 효소나 매실주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매실을 따서 효소를 만들려면 6워 중순 무렵 푸른 매실을 딴다.
물로 씻어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뺀 다음 3일 정도 그대로
두면 황록생으로 변한다. 이때 항아리나 용기에 매실을 넣고 매실
양만큼의 성탕에 재어 100일 정도 발료를 시킨다.
발료가 다 되면 열매의 씨앗을 제거한 뒤 과육은 장아찌로 먹고
효소만 용기에 부어 저온냉장 보관한다.
효소1에 찬물 5의 비율로 희석하여 마시기도 하고 효소에 소주(약19도)
를 부어 매실주로 먹을 수도 있다.
TIP 효소와 건강
1990년 말 , 암세포 확산에 공통으로 관여하는 효소 Akt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최근 건국대 미생물 공학과 안성관 교수와 배승희 박사 연구진은
뮬랸 MULAN이라는 효소가 폐암과 같은 고체 상태의 고형암과 골수성
백혈병과 같은 액체상태의 혈액암 모두에서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매실 효소 만들기
6월에 푸른 매실을 딴다.
매실을 물에 씻어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뺀 다음 황록색으로 변할 때 까지
3일 정도 기다린다.
용기에 매실을 넣고 매실 양 만큼
설탕을 붓는다.
용기 뚜껑을 닫는다.
10일마다 뚜껑을 열고 나무 주걱
으로 저어 준다.
100일 동안 발효 시킨다.
100일 뒤 발효가 끝나면 열매는 건져낸다.
씨를 제거한 과육은 장아찌로 먹기도 한다.
효소1에 찬물 5의 비율로 희석해서 먹는다.